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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더뉴인 ∬ 두 돌 맞은 산재노동자의 날, 유가족 참여2026-07-31 14:50

두 번째 ‘산재노동자의 날’을 맞아 노·사·정과 산재단체, 유가족이 산업재해희생자 위령탑을 참배하고 기념식을 열었다. 정부는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새기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노·사·정과 산재·유족단체 유가족은 28일 오후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 산업재해희생자 위령탑 앞에서 산재노동자를 추모했다. 위령탑 참배 직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기념식에 참석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정호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소속 국회의원, 양대 노총과 한국경총·중소기업중앙회, 산재 단체와 유가족이 참여했다.

이번 기념식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산재 유가족이 참여했다는 것이다. 2024년 10월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뒤 지난해 처음 맞이한 산재노동자의 날 기념식에는 피해자 운동을 주도해 온 산재 피해 유가족을 배제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김영훈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이 자리는 노동자와 가족이 겪은 아픔이 헛되지 않음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이분들을 기억하고 반성을 통해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 가치로 새기는 기회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노동부는 안전 앞에 어떠한 타협도 없다는 일념하에 일하는 모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존중하는 일터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산업재해를 겪은 노동자 다시 일상으로 온전히 복귀하는 모든 여정에 국가가 든든하게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에서는 석창우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이 첫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고압전기 감전사고로 양팔을 절단한 뒤 예술가로 전향해 200회 이상 국내외 행사에서 퍼포먼스를 진행해 산재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해 왔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민동식 사단법인 인천시 산업재해인협회 회장에게는 산업포장을 수여했다. 1974년 사업장 내 폭발사고로 인한 왼쪽다리 절단이라는 장애에도 산재장애인재활지원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산재예방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산재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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