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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더뉴인 ∬ "매일 택배 없는 날"⋯쿠팡 '주5일제' 정착됐다2026-03-09 08:35

쿠팡 택배기사는 사실상 주5일제 여건이 조성돼 실질적인 휴식권을 보장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에 따르면 매일 전체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 중 휴무를 취하는 기사 비율이 30%를 넘고, 그 수가 6000명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이든 주말이든 가리지 않고 날마다 전체 위탁배송기사 3명 중 1명은 휴무를 취하고 있다는 의미다.

쿠팡 위탁배송기사들의 실질적인 휴식권이 보장되는 것은 CLS가 업계 최초로 백업기사 시스템을 도입한 덕분이다. 이에 따라 위탁 배송기사들의 주5일 이하 배송 여건이 조성됐다.

CLS는 위탁배송업체가 계약 단계부터 백업기사를 확보해야 위탁이 가능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CLS 자체 배송인력(쿠팡친구) 배송 지원 등을 통해 백업기사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을 안착시켰다.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CLS는 위탁배송업체 택배기사의 주5일 이하로 배송하고 있다는 응답 비율이 62%로 타사(1~5%)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6일 구조가 고착화된 일반 택배사는 평소에 백업기사를 확보하기보다 결원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외부 인력을 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CLS의 높은 휴무 비율은 백업기사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는 평가다.

이런 가운데서도 국내 택배 업체 소속 노동자들이 광복절 연휴를 앞두고 쿠팡의 '택배 없는 날' 동참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택배업계는 2020년부터 매년 8월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지정해 일괄 휴무를 권고해 왔다.

하지만 쿠팡은 이미 노동자들의 휴식권을 보장하는 시스템을 구축했기에 그동안 동참하지 않았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CPA)와 퀵플렉서 쿠팡 배송기사들도 '택배 없는 날' 참여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들은 최근 CLS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의 배송 구조는 전통 택배사와 달리 기사 개인의 자율 스케줄 기반으로 운영된다"라며 "택배 없는 날을 강제 휴무로 해석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팡 시스템은 자율 휴무와 일정 수입 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택배사와 다르다. 과거 선거일 강제 휴무처럼 하루 수입이 사라지는 상황은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물품을 배송받아 일상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꼭 필요한 서비스로서 배송을 멈춰서는 안 되는 시대가 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도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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